엄지족에게 중요한 것은 엄지가 아니다.
모바일 리듬게임은 플레이어의 화면 터치 파지법에 따라서 엄지 플레이 가능 게임과 다지 플레이 필요 게임으로 나뉜다. 전자의 경우 엄지만으로도 플레이 가능하다는 이야기이며, 후자의 경우 여러 손가락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주로 엄지 플레이 가능 게임은 동시 타건 해야 하는 노트의 숫자가 2개 이하인 경우를 말하며, 3개 이상부터는 다지 플레이 필요 게임으로 분류한다. 얼핏 생각하면 이는 맞는 이야기처럼 들리지만, 손가락 두 개만으로 플레이 가능한 게임이 곧 엄지 플레이 가능 게임과 같은 것은 아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엄지 두 개만 가지고 모든 노트를 타건하는 것이 가능해도 그것이 엄지족이 원하는 엄지 플레이가 아닌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킹론상 분명 엄지 두 개로도 가능해야 하지만 막상 플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