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렉트 기어 세척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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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증의 게임 컨트롤러 다이렉트 기어(이하 다레기). 오랜만에 보니 플라스틱 무광 코팅이 녹아 끈적해졌다. 먼지도 붙어있고 난리도 아님.
분명 트리거가 안먹는 문제가 있어 봉인했던 기억이 있는데 테스트 해보니 아님. 끈적해져서 봉인해두었던 모양임. 기억의 오류인가 싶음.
해결 법
인터넷 검색하니깐 무수알콜을 건티슈에 묻혀서 닦으라고 하는데 둘다 없음. 그런데 시국이 시국인지라 손세정제랑 물티슈는 있음. 손세정제가 농도는 낮아도 알콜이 들어가니깐 시도해봄.
1차 시도
안됨. 끈적하게 놓은 코팅에 물티슈가 달라 붙어 늘어짐. 물티슈도 이런데 건티슈는 오죽 잘 붙을까 싶음. 티슈에 세정제 묻혀서 빡빡 닦는건 일단 보류임.
2차 시도
방법을 변경함. 일단 다레기를 분해. 하우징만 따로 화장실로 가져가 전체를 손세정제를 펴바름. 30분 정도 대기. 이후 녹아내린 코팅을 다쓴 칫솔 등을 사용해서 빡빡 벗겨냄.
세척 후기
효과가 있었기에 망정이지 정말 지난한 작업이었음. 두 번 다시 무광 제품 안쓴다 생각이 드는 데, 생각해보니 우산 손잡이 중 하나가 이러더라. 그런데 우산은 손잡이를 분해할 수도 없고, 천에 비눗물이 묻으면 안되니깐 그냥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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