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emo 2는 Arcaea로 대체되었습니다
디모2를 손절하고 무슨 게임을 할까 고민했다. 물론 레앜의 기존 작품들을 끝까지 다 플레이 했냐고 하면 그건 또 아니다. 하지만 손이 가지 않는다.
하나 하나 정리해보면 일단 디모는 선입력시 배드 판정이 있어 사놓고 가끔 하는 중이다. 리본도 샀지만 평이 구려서 안했다. VOEZ는 디모2가 나오고 나서 이벤트가 끊겼다. 그리고 신곡도 없어서 할 맛이 안난다. 사이터스는 1과 2 모두 찍먹하고 내 취향이 아니라 일단 뱉었다.
사볼 때문에
Arcaea(이하 아르케아)를 알게 된 것은 지금이 아니다. 아마 출시 후 그닥 얼마 되지 않았을 적에 알지 않았나 싶은데, 그땐 선입견이 있었다. 일단 게임 자체가 사운드 볼텍스 비슷하게 생겨 먹어서 아, 이겜은 뉴비들을 위한 게임이 아닌거 같이 생겨먹었다고 느꼈다. 당시엔 게임 오버가 없는 디모나 하면서 깔짝이던 시절이라 사볼과 유사한 모습을 보이는 이 게임에는 본능적인 거부감이 일었다.
그래서 찍먹하기도 전에 거르고 넘겼던 게임인데 최근에 다시 하게 되었다. 디모2 관련하여 커뮤니티 평가를 보던 중 아르케아의 판정에 배드가 없다는 이야기를 알게 된 것이다. 그렇다면 라인이 상하 두줄로 늘어난 VOEZ 수준이 아닌가 싶었다. 그럼 할만한데?
뭐가 뭔지 모르겠다
이 게임 유저 인터페이스 디자인이 상당이 예쁘다.
그런데 매우 불친절하다. 뭔가 이것 저것 있긴 한데 잠겨있다. 그 해금 조건이 뭔지도 모르겠고, 이벤트인지 기간이 적혀있는데 그것이 무얼 의미하는지도 모르겠다.
일단 당장에 열려있는 곡들만 몇곡 쳐보는데, 플레이 자체는 나쁘지 않다. 인 게임에서 알려주는 것은 별로 없어 보이는 만큼 위키를 찾아 자습해야 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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